아침을 여는 예배 (날.기.새)

    2020.11.20(금) 날.기.새. 부자는 망해도 삼 년은 먹을 것이 있다(대하 21:1~20)
    2020-11-20 19:11:33
    박종훈
    조회수   12

    부자는 망해도 삼 년은 먹을 것이 있다(대하 21:1~20)

     

    우리 속담에 부자는 망해도 삼 년은 먹을 것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부자는 망해도 그럭저럭 연명할 수 있는 돈이 있다는 말입니다. 아버지가 회사를 잘 일구었는데 그 아들이 그만 회사를 말아 먹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의 후광 때문에 또는 남겨 놓은 재산 때문에 근근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21장에 나오는 여호람은 아버지, 할아버지의 성실함, 믿음을 다 까먹어 버립니다. 그로 인해 남 유다에는 3대에 이르면서 암흑기를 겪게 됩니다. 무려 20년간 암흑기를 맞게 됩니다.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19세기 영국의 한 사학자가 남긴 이 말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얼마나 권력이 쉽게 부패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권력이 클수록 부패 확률이 얼마나 커지는지를 표현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그의 책 권력의 법칙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도덕적인 군주, 관대한 군주가 되려고 하지 마라. 군주는 완벽한 선을 추구하지 말고 악해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군주는 국민들의 미움을 사지 않을 정도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군대는 잔인함 없이 단결하거나 성공적인 위업을 달성할 수 없다. 군주는 무장한 군대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강경 조치를 매일같이 반복하지 말고 한 번에 강력하게 실행하라.” 권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인간에게 권력이란 한 번 맛을 보면 망할 때까지 끊지 못하는 마약과도 같습니다.

     

    여호사밧이 죽고 그의 맏아들 여호람이 왕이 됩니다. 그런데 여호람은 악한 왕으로 등장합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좋은 아버지 밑에 그렇게 나쁜 아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람의 잘못은 무엇이었을까요?

     

    • 죄악은 북 이스라엘의 악행을 따라간 것입니다.

    사람은 결혼을 잘해야 합니다.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하고,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아내를 얻으려면 그 부모를 잘 보아야 합니다. 부모의 신앙, 부모의 성품을 닮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호람은 북 왕조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이것이 문제의 출발입니다.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6)

     

    아합 왕은 우상숭배의 앞잡이였습니다. 아합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니 당연히 그 집안은 우상숭배로 젖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람, 아하시야, 아달랴에 이르는 3, 20년간 암흑기가 이어집니다. 20년간은 아합의 집이 남 유다를 지배한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신앙보다는 바알과 아세라 신앙이 유다를 덮어 버린 것입니다. 여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신앙의 여인을 만나야 합니다.

     

    여호람의 두 번째 죄악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기 동생들을 죽인 일입니다. 여호람의 동생들의 이름이 2절에 나옵니다. 아사랴, 여히엘, 스가랴, 아사랴, 미가엘, 스바댜. 무려 6명이나 됩니다. 이 여섯 명을 모두 죽입니다.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4) 여호람은 권력을 얻은 후 자기의 힘으로 동생들을 모두 죽여버립니다. 이 모든 죄악의 근본은 북 이스라엘 아합 가문의 영향입니다. 아합 왕의 길, 우상숭배의 길로 가다보니 동생들을 죽이는 것도 일이 아니었습니다.

     

    김장환 목사님의 예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신앙이 좋고 선정을 베풀었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종종 궁궐을 빠져나가서 서민들과 사귀고 대화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한번은 믿음이 좋은 한 과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여왕은 과부와 함께 신앙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 중에 과부의 믿음에 감동을 한 여왕은 부인을 찾은 손님 중에 가장 고귀한 분은 누구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여왕은 과부가 예수님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했는데, 전혀 뜻밖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가장 귀한 손님은 두말할 것도 없이 여왕 폐하이십니다. 제 생애 최고의 손님이십니다.” 그러자 실망한 여왕은 부인을 찾아 주신 최고의 손님은 예수님이 아닐까요?”하고 물었습니다. 그 말에 과부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여왕 폐하, 예수님께서는 결코 손님이 아니십니다. 제 주인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집에 처음부터 계신 분이십니다. 저는 그분을 위해 존재합니다.” 당신의 예수님은 필요할 때 부르는 손님입니까? 아니면 당신이 모시고 있는 주인이십니까?

     

    주인이라는 것은 언제나 주인을 의미합니다. 주인이 누구이냐는 물음은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똑똑한 개와 멍청한 개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똑똑한 개는 주인이 누구인지를 압니다. 하지만 멍청한 개는 먹을 것을 주면 따라갑니다. 여러분들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자기 자신이라면 그것은 우상입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그것은 우상입니다. 그 우상을 따라가면 결국 악한 모습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2. 부자가 망해도 삼 년은 갑니다.

    여호람은 우상숭배로 망하는 길을 갑니다. 그의 범죄의 결과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외교적으로 위기를 맞습니다. 에돔이 배반합니다. 립나도 배반합니다. 조상들이 이루어 놓았던 외교적 승리를 다 놓치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기도 병에 걸려 죽게 됩니다. 12절 이하에 보면, 엘리야 선지자가 예언을 합니다. 여호람이 창자에 중병이 걸려 죽을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언대로 그는 죽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들도 잡혀갑니다. 겨우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만 남게 됩니다.

     

    여기서 막내아들이라는 단어가 강조됩니다. 이유는 다윗 가문이 거의 멸절될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완전히 유다를 멸하시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직 유다에게는 소망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7절에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7)

     

    여호람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남겨두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다윗과 맺은 언약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이야기해 줍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잊지 아니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지어도 망하지 않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새 언약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에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부자가 망해도 삼 년은 먹을 것이 있다고 합니다. 여호람이 우상숭배로,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영향으로 망해 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다윗의 언약이 있었습니다. 아니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삼 년이 아니라, 더 오래 살아남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살아가면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실수를 해서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지도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하나님이 벌을 주실 것이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 하나님은 징계도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망하게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신실하시기에 우리를 망하게 놔두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음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다시 일어서십시오.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십시오. 그러면 살길이 열리게 될 줄 믿습니다.

    • 주시는 교훈

    * 우리가 범죄하여 망할 것 같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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