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예배 (날.기.새)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즐거움(대하 20:20~37)
저희 형님들은 가구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성구입니다. 강대상을 만들고, 의자를 만드는 작업을 보면 신기했습니다. 큰 전기톱으로 나무를 재단합니다. 합판에 선을 그어 모양을 만듭니다. 아교풀로 합판 여러 장을 붙여서 멋지고 성스러운 강대상을 만듭니다. 목수가 가구를 만드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그 손에서 멋진 작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자녀들도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지켜보기도 합니다. 전문가의 손에서 나오는 작품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도 그렇게 하십니다. 그의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분을 믿고 그저 잠잠히 지켜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믿으면, 그분은 신이 나셔서 홀로 다 하십니다. 우리는 믿고, 보고, 즐기는 것입니다. 3개국 연합군과 맞서 싸우는 여호사밧은 이 전투를 어떻게 처리할까요?
- 공식은 믿음에 굳게 서는 것입니다(20절)
여호사밧은 전쟁에 임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금식했습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구원하심을 잠잠히 지켜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응답을 받은 여호사밧은 드디어 전쟁터로 나아갑니다. “이에 백성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 들로 나가니라 나갈 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이르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아 내 말을 들을지어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의 선지자들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하고.”(20절)
확신에 찬 왕은 백성들에게 확신을 줍니다. 서서 기도했던 왕은 이제 서서 백성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이 말씀은 ‘굳게 믿음(타아미누)’을 가지면, ‘굳게 서리라(테아메누)’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믿음에 굳건하지 못하면 굳건하게 서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믿음에 굳게 서면 굳게 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원리가 아닙니까? 우리가 주 하나님을 굳게 믿으면 그분이 우리를 굳세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전투에 임해야 함을 알려 줍니다. 하나님의 전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영적 전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분을 굳게 믿는, 확실하게 믿는 믿음인 줄 믿습니다.
어떤 아이가 약국에서 앉아서, 약사 흉내를 내고 있었습니다. 마침 약사 아버지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손님이 왔습니다. “얘 꼬마야...여기 모기약 있지? ” 그러자 아이가 신이 나서, 대답합니다. “네, 있는데요. 그런데, 아줌마 집 모기는, 어디가 아픈데요?” 아줌마가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어디가 아프진 않고, 모기를 죽이는 약이 필요한데”
소꿉장난의 눈으로 보면, 소꿉장난하는 수준으로 세상을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불 신앙의 눈으로 보면, 불 신앙의 생활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믿음으로 살면 확실한 응답이 있게 될 줄 믿습니다. 굳세게 믿으면, 굳세게 서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의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코로나 19로 인해 교회의 회집 인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심지어는 믿음의 길에서 떠나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목사님들 중에서 자기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체 교인 중에서 구원받을 믿음, 확실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 몇 퍼센트가 될까요?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은 교인 중 3~40% 정도일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많이 잡는 분들은 6~70% 정도로 봅니다. 우리의 믿음이 확실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는데 굳세게 믿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믿는 둥 마는 둥, 하나님이 계시면 좋고 안 계셔도 어찌하겠는가?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제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도박이다!’ 하나님이 계시면 좋고, 안 계시면 그만이지 뭐! 이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우리의 믿음이 믿음에 굳게 서 있는 믿음입니까? 그렇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 승리의 공식은 감사하는 것입니다(21절)
여호사밧은 믿음의 공식을 잘 붙잡았습니다. 믿음에 단단히 서서 그다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21절) 전쟁터에 나간 사람들이 감사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승리의 공식은 감사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승리를 주실 것이므로 그분에게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분께 감사하는 일입니다. 감사는 승리를 맛보는 지름길입니다. 감사할 때 무슨 일이 벌어졌나요? 암몬과 모압, 그리고 세일 산 주민들이 서로를 쳐서 죽입니다. 유다는 손도 대지 않았으나 하나님이 손을 대셨습니다. 적군들은 유다를 건들지도 못하고 자기들끼리 치고받고 합니다.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에는, 요즈음 무슬림 지역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사건에 대한 기사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상당한 무슬림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고 있는데, 전도 때문이 아니라, 대부분 꿈과 환상 때문에 예수님께 돌아온다고 합니다. 지난달 29일, 웨스트뱅크에 사는 무슬림 청년 이스마엘도, 기독교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심지어는 절대로 기독교는 배척해야 된다고 배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서 기독교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직접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환상 가운데, 하얀 분이 나타나서 “나를 따르라”고 이스마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즉시, 이스마엘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집에서 쫓겨나고, 마을에 다시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마엘은 너무나 평온하고 담담하게 말합니다.
“그 이상은 필요 없습니다. 그 환상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나는 그분을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단체에 있던, 무슬림 청년도 흰옷을 입은 남자가 나타나서 “너는 내 백성을 죽이고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그 즉시 기독교로 개종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꿈에서 예수님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시는 꿈을 꾸고, 목숨을 걸고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중동에서는 전도가 아니라, 환상과 꿈을 꾸고, 스스로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믿기로 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여호사밧 왕은 사탄이 물러가고, 불 신앙이 무너지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높이는 방법을 찾고, 그 방법으로 영적전쟁... 하나님께 속한 전쟁에 나갈 때,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전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의 승리의 공식은 믿음에 굳게 서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믿음을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루의 모든 시간에 감사하십시오.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이 알아서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믿음과 감사는 성도의 마땅한 삶의 태도입니다.
- 어떤 분이신가?
1. 하나님은 성도의 믿음과 감사를 받으시고 일하시기 시작하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감사 찬양을 즐겨 받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기쁨과 평강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 주시는 교훈
* 성도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승리하는 공식은 믿음에 굳게 서는 것이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 사항
1.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굳게 서겠습니다.
2.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감사 찬양을 흥얼거리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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